투어MBC
 
작성일 : 22-09-26 14:02
울름도 여행후기
 글쓴이 : 장용일
조회 : 345  
인간에 나약함을 느끼며, 9월에 왜 이리 태풍도 많이 발생하는지...
울릉도 여행을 하기로 한 날짜가 14호 난마돌과 엇비슷한 시기여서 마음을 졸였는데,
다행히도 하루먼저 태풍이 일본 먼바다로 나가주는 바람에 무사히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남자 셋의 국내 여행이라 특별할 것도 없지만, 여행 처음부터 꼬일뻔한 일이 풀리고 나니, 순조롭고 평화로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물론 태풍의 휴의증으로 21일 울릉도로 들어가는 배는 2시간 30분의 예상시간을 한시간정도 상회하여 높은 파도와 싸워 들어갔지만... 
파도가 어찌나 쎄던지 곡소리가 여기저기 많이 들리더군요 ㅎ 저희 3명도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잘참고 무시히 울릉도에 입도 하였습니다. 
힘들게 들어왔지만, 울릉도의 경치를 보니 마음도 몸도 정말 많이 힐링이 되더라구요~
울릉도에서 안내해주시는 기사겸 가이드(?)님도 말씀도 재미 있었고, 친절하셨습니다.
숙소가 하도 안좋다고 말씀하셔서 정말 벌레와 자는 건지 걱정했지만, 걱정과 달리 편안하게 잘잤구요~^^
2일째에 1년에 70여일밖에 입도를 못한다는 대한민국 최동단! 독도에 입도하여 마음의 뭉클함도 느껴봤습니다.
빡빡하지 않고 여유로운 일정에 직장에 치이고 삶에 무게에 짓눌려있던 3명의 가장은 술한잔의 기운을 빌려 많은 대화와 힐링의 시간을 가졌고
천천히 둘레길을 걸으면서 자연의 신비함도 많이 느꼈습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하게 고등학교 은사님을 (연합투어여서) 같은 일행으로 만나게 되어 옛 추억도 되새겨보는 시간도 되었네요
돌아오는 우등버스까지~ 정말 편안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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