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투어를 몇번 다녀봤어도 후기를 쓰는건 처음 인것 같다. 매번 여행을 할때마다 만족감이 높았었지만 이번여행은 아이친구네와 같이 여행을 하니 더 좋았다 .
4시간 정도의 거리를 달려 밀양 얼음골 주차장에서 내렸다.날씨는 구름이 많이 끼고 흐렸지만 굉장히 시원했다. 얼음골 케이블카도 타고 전망대로 힘들게 배고픔을 이겨내고 갔지만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아 아쉽긴 했다.
안개비로 습기가~~우와 ㅋ하지만 바람이 부니 시원하고 좋았다 . 다시 내려와 배고픔을 채우고 얼음골로 올라가 계곡에서 나오는 에어컨 같은 냉기를 느끼니 습했던 몸이 청량감?을 느낄정도였다.
계곡물에 손,발을 담궜을때는 너무 차가워 발이 끊어질것 같았다. 다들 10초도 못 버틸정도였으니까 ㅎㅎ
한 때를 즐기고 다시 청도 와인터널로 출발했다.
와인터널 도착 후 우리는 와인을 꼭 마셔야 겠다는 일념으로 최대한 빨리 둘러본 후 자리를 잡아서 앉았다. 아이들이 먼저 와인먹는 방법을 숙지해서 우리한테 알려주었다ㅋ ㅋ 어이없어서 ㅎ
와인잔을 부딪친 후 마신 아이들은 우웩~~^^ 미친듯이 치즈를 입에다 밀어넣었다 ㅋ
실컷 비싼걸 사줬더니 ㅋㅋ 내가 와인을 먹어본 소감은 내 취향은 아니다 였다 ㅋ 그런데 맛은 깔끔했다. 역시 비싼게 더 맛나다 ㅎㅎ
오늘 하루 여행은 아이친구와 내 친구 같이 함께 해서 즐겁고 새로운 경험을 더해 행복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