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MBC
 
작성일 : 19-11-13 23:11
2019 버킷리스트 울릉도, 독도를 다녀오다
 글쓴이 : 이승일
조회 : 464  

올해 우리 가족의 버킷리스트 중 가장 크고 어려웠던 울릉도, 독도여행.

여름이 지나고 태풍 등 날씨조건을 고민하다가 계속 미루어진 여행인지라 노심초사 기상상태를 확인하던 중 최종 결정된 투어MBC여행이었습니다.


첫째날 116

새벽 420분에 버스를 타고 오전 820분에 후포항에 도착. 간단한 아침식사 후 오전 10시부터 1230분 울릉도 도착. 우리 아들들에게 있어 배여행은 처음인지라 경험하게 된 배멀미.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구토소리에 우리 둘째 아들은 놀라서 울기까지 했습니다. 배에서 내린 것만으로도 두 아들들은 너무 행복해 했지요.

#울릉도 섬일주 #관음도 전망대 #관음도에서 보는 전망은 쵝오 #따개비밥 #대아리조트

 

둘쨋날 117

오전 자유시간이 주어져서 우리 가족은 택시를 타고 도동 시내를 가서 독도박물관을 갔습니다.(안갔으면 너~~~무 후회했을 듯) 케이블을 타고 독도전망대까지 갔지요. 이번 투어MBC여행은 방학때가 아니어서인지 전부 어르신들이셨고 초등학생은 저희 아들들뿐이었던지라 모든 분들이 이뻐해주셨지요. 다들 감사합니다. 특히 수협에 다니셨던 분께서 울릉도 우체국까지 데리고 가주셔서 울릉도에만 있는 소인을 찍게 해주셨답니다.

#독도박물관 #내수전 일출전망대 #촛대바위

 

셋째날 118

울릉도 여행을 계획할 때부터 가장 먼저 날씨예보를 살피었다. 울릉도에 와서는 기온보다는 파고를 먼저 살핀다. 독도에 내릴 수 있을까? 독도 접안은 1년에 50일 정도밖에 안된다고 하니 기도하는 수밖에... 

울릉도에서 배로 2시간.

비가 왔던 적이 언제였냐는 듯 너무 쾌청한 하늘. 우리 가족은 태극기를 꺼내들고 감격하였다. 멀미약에 취한 우리 가족은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태극기를 휘날렸다. 독도야!! 우리가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줄께!

올해 들어 가장 행복한 날~ 잊지 못할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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