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등학교때의 국어선생님이셨던 권현희선생님은 평생 잊지 못할 고마움을 심어 주신 분이다. 가정형편이 어려웠던 나의 수업료도 내어 주셨고, 내 운동화도 사 주신 고마운 분이다.일흔살 중반을 넘기신 선생님과의 추억을 만들고 싶어 투어 mbc 에서 실시하는 몽골 여행에 참가하기로 했다. 고마운 마음에 권유해 드린 여행이었지만 행여 불편하거나 언짢은 일이 생길까봐 노심초사했었다.하지만 기우였다. 청주공항까지 가는 리무진도 최상급이었고,더구나 전주에서 출발하는 관계로 여행자 대부분이 전북 출신들이라 편안한 마음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웃다가 끝난 여행이었다. 지금도 잔상에 남아 있는 드넓은 초원.게르에서의 맛있는 허르헉, 곁들였던 보드카,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민교수님을 위한 환갑음주가무파티...정우진가이드님. 그의 친구분들.함께했던 일행들.다시 한번 투어 mbc 에서 다시 한번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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