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MBC
 
작성일 : 19-05-22 23:13
아내와의 힐링여행. 편안한 숙소 + 맛있는 음식 투어 MBC 짱 !!!
 글쓴이 : 김병선
조회 : 661  

 

60평생 전업주부로서 아내에겐 큰 녀석의 결혼, 작은 녀석의 취업으로 가정을 훌쩍 떠나버린 두 녀석의 빈자리가 너무 컷 나 보다.

난 퇴직을 해서 봉사활동 등 꾸준한 사회생활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내는 최근 들어 우두커니 앉아 상념의 시간이 많아진 것 같다.

남편으로서 측은한 마음이 들어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는 고민 끝에 신청만 하면 수송, 숙식 등 치밀하게 계획하여 불편함이 없었던 제주도, 홍도 및 흑산도여행 등 투어MBC와 함께했던 좋은 추억이 떠올라 모든 일 접어두고 울릉도 + 독도를 여행하기로 마음먹고 바로 신청하였다. 아내역시 매우 반기는 모습이었다.

설레는 마음과 함께 기다리던 여행당일 새벽 MBC에 도착 여행계획 설명과 함께 제공한 간식을 들고 리무진버스에 승차하였다. 뛰어난 승차감에 잠이 들어 눈을 뜨니 후포 항이었다.

투어MBC가이드의 친절한 안내를 받아 울릉도행 씨플라워에 승선, 그것도 2VIP석 기분 만땅! 울릉도에 도착 울릉대야리조트에 여장을 풀고 처음 먹어보는 깔끔하고 담백한 오징어 내장 탕 굿 !

점심 후 본격적인 1일차 여행이 시작되었다 (육로관광 A코스)

A코스는 섬 전체를 한 바퀴 두루 돌아볼 수 있는 코스였다. 해안도로 뿐 만아니라 산속에 위치한 나리분지까지 구석구석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한편 울릉도 화물연대를 우수하게 졸업했다고 너스레를 떠는 운전기사님의 능수능란한 운전 실력과 구수한 입담, 해설, 생음악 등으로 구성된 자칭 울릉 MBC생방송은 여행간 피로를 확 풀어주는 청량제와 같았다.

저녁시간이 되어 울릉도 오징어 회 타운에서 먹었던 싱싱한 회 정식은 상상이외였다.

푸짐한 양, 깔끔한 음식, 친절한 서비스 등.....

2일차 (육로관광 B코스 + 독도여행)

B코스는 봉래폭포와 내수전망대를 돌아보는 코스였는데 봉래폭포는 보기만 해도 콸콸콸 쏴-와 귀도, 몸도 시원한 그 자체였다.

오후엔 울릉도 여행의 백미독도여행 !

3대가 덕을 쌓아야 입도를 허락한다는 독도.

일본이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곳....새들의 고향.....

저동 항을 출발한 배가 1시간 30분정도 달렸을까 ? 독도가 보인 다 !!!!!

가슴이 뭉클 해진다. 화창한 날씨, 잔잔한 물결, 조상님들께서 많은 덕을 쌓으신 모양이다.

이렇게 처음 와서 독도를 접안할 수 있다니 꿈만 같았다. 매사 감사할 따름이다.

조금이라도 빨리 독도를 보고 느끼고 싶어 내릴 준비를 하는 사람들...

독도는 동도, 서도로 나 뉘어 지는데 땅을 밟을 수 있는 곳은 동도이다.

동도에서 약 30분간 자유 시간을 가질 수 있는데 생각보다 시간은 짧지 않았다.

밟을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사진으로만 봐 왔던 독도를 짧은 시간이지만 걸어볼 수 있다니 정말 말 그대로 감동이었다.

독도에서 머물 수 있는 30분의 시간, 뱃고동이 울리면 출발한다는 신호 여운이 쉽게 가시지 않는데 다시울릉도로 가야될 시간.

살면서 한번쯤은 꼭 가봐야 될 곳 우리 땅 독도....

가슴이 뭉클한 여행이었다.

3일차 성인봉 등산 (우리만의 선택)

독도여행 후 친절한 가이드께서 3일차는 조식 후 09:50분까지 짐을 꾸려 울릉도를 떠날 준비를 하란다.

숙소에 들어와 짐을 싼 후 울릉도 관광지도를 보니 여행일정에는 없었지만 평소 등산을 좋아하는 우리는 성인봉 등산을 3일차새벽에 하려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왔다.

다행히 숙소에서 왕복4시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였다.

그날 저녁 일찍 자고 새벽5시에 일어나 옆방사람들에게 방해가 될까 조용히 숙소를 나와 등산로를 따라 맑은 공기를 마시며 우리 둘만의 산행은 정말 감동이었다.

처음엔 경사가 있어 조금 힘들었지만 성인봉을 꼭 밟아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걸으니 정상까지는 첫 산행이었지만 2시간10분 등정으로 정상에 도착했다.

우리말고도 한부부가 나리분지 쪽에서 올라오고 있었다.

우리나라 동쪽의 끝 최고봉 성인봉 (해발 986m)

망망대해를 내려다보며 정복한자로서의 감격을 만끽 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하여 남쪽의 끝 한라산, 동쪽의 끝 성인봉을 정복했으니 다음은 북쪽의 끝 백두산차례다.

정말 꼭 한번가보고 싶었던 울릉도. 독도 정말 기대한 만큼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아내와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투어MBC관계관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행만족 별 다섯 ★★★★★  투어MBC 울릉도. 독도여행 최고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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