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6. 남이섬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떠난 남이섬 + 스위스 테마파크 여행
여행을 떠나기 전까지 너무 설렜던 그 시간은
여행을 떠나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출발 전 투어mbc 문자를 받고 당일 늦지 않게 도착..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열 체크와 손 소독을 하고 일정표, 물, 손소독 티슈를 수령
요즘 같은 시기에 손소독 티슈는 참으로 센스 있다고 생각하며 차에 탑승했다
차는 28인승 차량으로 넓어서 남이섬까지 가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자가용을 가지고 가는 여행객들이 많아서인지 차는 생각보다 많이 밀렸지만
남이섬에 도착한 순간! 그 고생을 조금이나마 잊을 수 있었다.
몇 년 전에 와보고 한동안 못왔었는데 오랜만에 오는 남이섬은 변함없이 너무 좋았다.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이 다 다르다고 하는데 그중 가을 남이섬은 말해 무엇하랴...
한동안 날이 너무 추워서 걱정했는데 거짓말처럼 추웠던 날씨는 사라지고
나무들은 가을이라는 계절에 맞춰 속속들이 옷을 갈아입는 중이었다
남이섬을 구석구석 둘러보고 차량에 탑승하기 전 닭갈비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전주에서 먹는 닭갈비도 물론 맛있지만 남이섬에서 먹는 닭갈비는 이 분위기 때문인지 특히나 더 맛있었다
다음 여행지는 스위스 테마파크
예전에 쁘띠프랑스는 가봤는데 이번에 가는 스위스 테마파크는 처음이어서
남이섬에서 스위스 테마파크로 이동하는 동안 나눠주신 일정표 뒷면의 관광지 설명을 읽어봤다.
스위스 테마파크에 들어가니 정말 아기자기한 마을로 마치 내가 스위스에 와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길을 따라 오르면서 보니 오른쪽으로 사진 찍을 수 있는 곳곳의 포토존과 전시관, 가게가 있었다.
구경이 가능하다고 해서 초콜릿 박물관에도 들어가 보고 치즈 박물관에도 들어가 보고 ....
길을 오르면서 이곳저곳 구경했다.
그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곳은 양 목장에서 바라본 유명산의 전경이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과... 곳곳에 물든 단풍나무들...
아 어느새 가을이 내 옆으로 성큼 다가왔구나!를 다시 한번 느꼈다.
오랜만에 투어mbc와 함께 떠난 여행은 역시나 성공이었다.
아름다운 경치와 맑은 공기 속에서 힐링을 하고 왔다는 표현이 맞는 거 같다.
감사한 마음을 다시 한번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