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생일 기념으로 mbc투어여행을 예약하여 거제도 여행을 간다하니 며칠전부터 들떠서 잠을 못이뤘습니다.
딸이 어렸을 때는 제가 데리고 다니며 구경시켜줬는데, 어느새 딸이 커서 엄마랑 여행 가자고하니 세월이 참 빠르다는 것을 실감했네요
편안하게 운전해주시는 기사님, 리드해주시는 가이드님 덕분에 예상시간보다도 빨리 거제도에 도착하여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 코스로 바람의 언덕에 올라가서 드넓은 푸르른 바다며, 풍차 앞에서 사진도 찍고 인생사진도 건지니 집에서 살림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다 떨쳐버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다음으로 신선대를 구경하고, 학동몽돌해수욕장에서 맛있는 점심과 함께 동글동글한 해수욕장은 모래해수욕장보다도 좋더라구요~
다대항으로가서 해금강 구경과 함께 외도로 향했는데 사람들이 왜 외도외도 하는지 직접 가보니 알겠더라구요. 다음에 꽃이 필 때 또 오고 싶었어요!
여행 전날까지만 해도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하여 걱정했는데, 여행에 들떠있는 우릴 응원해주듯 날씨가 너무 좋아서 더 구경을 잘한것 같습니다. 특히 mbc 투어 여행에서 준비해주신 떡이 아주 맛있었어요^^
짧다면 짧은 하루였지만 알차고 꽉 찬 하루 여행으로 올해 남은 시간 가족과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첫 전주mbc투어여행이었는데 너무 좋아서 시간이 나는대로 자주 이용하겠습니다!